“별빛 마을 예수,도시바울을 만나다” 출판 기념회 열리다.

별빛 마을 예수,도시바울을 만나다출판 기념회 열리다!!

이원돈 목사 (부천 새롬교회)

2025년 4월 5일 부활절 2시 부천 약대동 새롬교회에서 별빛 마을 예수,도시바울을 만나다출판 기념회 열렸다,

이 책은 통합돌봄 지원법이 본격적으로 실행 되기 시작한 3월 27일날 출간이 되었다.

이 책을 중심으로 통합돌봄시대의 본격적 시작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등장과 함께 마을 교회와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본다.

통합돌봄 시대, 교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혼자 세상을 구하는 개인 영웅 서사가 힘을 잃었다고 한다.    슈퍼맨대신 ‘데몬 헌터즈가 필요한세상이 왔다한국 교회는 교인 수 하락과 고령화 위협에 직면했다.  이러한 위기는 국민주권과 통합돌봄의 시대가 등장하면서 한국 교회에 새로운 정체성을 요청하고 있다.  AI 시대의 도래이제 교회는 건물이나 경전이나 책과 같은 지식으로 남지 않고경험과 체험의 종교 시대를 맞고 있다. 경전 문자 종교에서 체험 경험 종교로 넘어 가면서통합돌봄 시대,  체험 마당이나 네트웍으로서의 교회가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성장이 아닌 돌봄이 왜 중요해졌을까요?

예전에는 교회가 몸집을 불리는 데 집중했어요. 교인 수를 늘리고, 건물을 크게 짓고, 재정을 키우는 데 모든 힘을 쏟았죠.                              공적인 책임보다는 교회 내부 유지에만 신경 썼던 것이 지금의 위기를 불러온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해요. 20263월에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교회는 더 이상 성장에만 매달릴 수 없게 돼요.이 법이 시행되면, 나이 든 분들이나          아픈 분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돌봄을 받는 재가 돌봄이 정말 중요해질 거예요. 이때 교회가 바로 이 돌봄을 위한 지역 거점의 핵심 공간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교회는 이제 내부 살림에만 에너지를 쓸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를 섬기는 열린 거점이 되어야 해요. 성장에서       돌봄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통합돌봄 시대 교회의 새로운 사명이 되는 거죠

교회는 왜 건물 밖 마을로 나와야 할까요?

한국 교회는 원래 마을의 마당이자 플랫폼역할을 했었어요. 1980년대만 해도 마을의 작은 교회들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탁아소나         공부방을 만들었고요, 1990년대에는 지역아동센터나 마을 도서관과도 연결되었죠. 특히 1997IMF 외환위기 때는 교회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답니다. 실업으로 무너진 마을을 다시 세우는 실업극복운동이나 자활사업의 중심이 되었으니까요.

작은 교회들이 지역 복지 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안전망이자 희망의 플랫폼으로 기능했어요.                         예전 교회가 성벽 안에 갇힌 공간이었다면, 미래의 교회는 마을 카페, 심야식당, 도서관처럼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모습이       될 거예요. 이렇게 교회는 건물 밖으로 나와 마을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되어야 한답니다.

AI 시대, 교회는 어떻게 경험의 장이 될 수 있을까요?

AI 시대가 오면서 교회는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이제 교회는 단순히 건물이나 경전, 책 같은 지식으로 남지 않을 거예요.               대신 경험과 체험의 종교시대를 맞이하게 될 거랍니다. 경전 문자 종교에서 벗어나 마을과 같은 현장에서 직접 돌봄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이죠. AI 시대에는 교리만 강조하는 것보다는 사람들과의 공명이 더 중요해지고,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플랫폼처럼 열린 공간이 필요해요. 교회가 운영하는 마을 도서관을 예로 들어볼까요? 이곳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에요. 주민들을 모으고 대화하게 하며 지역 정보를 나누는 강력한 매개자가 될 수 있죠. 교회는 이제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는 네트워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통합돌봄시대 예수님과 바울은 우리에게 어떤 돌봄의 메시지를 전하실까요?

옛날 성서 이야기를 보면, 예수님도 마을 현장에서 직접 돌봄을 실천하셨어요. 마가 복음에는 예수님이 베드로 장모의 병을 고치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였고, 중풍병자를 고쳤을 때는 마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도 없었다고 해요. 삭개오가 나무 위에 오르고,            하혈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모습처럼, 예수님은 마을 전체의 아픔과 한을 치유하고 돌봄의 장으로 바꾸어 나가셨죠. 

바울도 비슷했어요. 그가 세운 빌립보의 에클레시아는 코이노이아, 대안적인 시민 경제 체제를 만들었어요. 데살로니카와 에베소에서는 돌봄과 섬김을 통해 디아코니아 돌봄 운동을 로마까지 퍼뜨렸죠. 예루살렘 구제라는 나눔 운동을 통해 경제적 연대와 영적 돌봄을 결합한 선교 전략을 완성했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바울은 단순히 교리를 전한 것이 아니라, 마을 현장에서 직접 사람들과 만나고 돌보며 살아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갔던 거예요.

“별빛 마을 예수 도시 바울을 만나다” 책 속으로!! 

예수님이 베드로 장모의 병을 고치자, 온동네가 베드로의 장모의 집 마당에 모였다는 이야기로 시작된 예수님의 마을 이야기는, 삭개오가 나무위에 오르고, 하혈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예수님의 치유 소문을 낸 문둥병자의 모습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마을 이야기 이다. 우리는 불처럼 바람처럼 움직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갈릴리 마을 전체를 모든 아픔과 한을 흥으로 역동화 시키며 마을 전체를 돌봄과 치유의 마당으로 전환시켜 나가시는 마을 예수를 만날 수 있다.

예수님 사후, 초대교회는 단순 종교 운동이 아닌 ‘도시 마을 운동’으로 출발했다. 바울이 세운 도시 에클레시아는 도시마을 운동으로서 코이노니아 사귐과 디아코니아의 돌봄의 중심이 되었고, 이 사귐과 돌봄을 통해 도시 마을 민회(에클레시아)의 모범을 보였다. 예수님의 “나눔과 돌봄”의 마을 공동체 정신과 운동이 마침내 로마의 식민 ‘도시 마을 공동체’인 초대교회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로마 제국의 강력한 ‘후견인-브로커’ 시스템의 세속적 야심과 헬라의 열광주의적 ‘영지주의’  가 복음의 토양을 침식시킨 사건이었던 것이다. 로마의 후견 브로커들은 초대 교회를 명예 경쟁 장소로 만들고, 광적인 방언 그룹은 영적 엘리트주의로 공동체를 분열시켰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바울은 빌립보에서 하나님 나라의 코이노니아 즉 대안적인 시민 경제 체제를 구축하였고, 데살로니카 에베소에서는 돌봄과 섬김을 통해 ‘디아코니아 돌봄 운동’을 로마까지 확산시켰다. 결국에는 예루살렘 구제라는 통합적인 나눔 돌봄 운동을 통해 경제적 연대와 영적 돌봄이 결합된 종합적인 선교 전략을 완성한 것이다.

이 장면이 바로 이 책 “별빛 k 마을 예수가 도시에서 바울”을 만나는 장면이다. 2026년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돌봄 통합지원법은 이 변화를 가속할 것이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수입된 번영신학과 극우 신앙을 비판 없이 받아들여 사회 분열과 교회 고립을 자초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가 마을 마당이 되고, 그 마을 마당에서 시민 신자들이 ‘K-예수 마당극’을 펼치는 장면을 상상하기 시작해야 한다.

고립된 노인, 은둔형 청년, 고독사 위기의 40~50대가 이 k 마을 마당극에 참여하면서, 마을 생명망과 사회적 자궁이 살아나고, “예수님처럼 우리도 서로 돌보자!”를 외치고, 삭개오 집 잔치처럼 공동체 식탁을 나누고, 오병이어 기적처럼 품앗이 경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 장면을 상상할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유토피아적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 삶의 현장은 늘 좌절·절망·붕괴로 가득하다.

K-마을 예수 마당극은 ‘폐허 속 별빛 길찾기’를 그려야 한다. 1920년대 나치즘 치하에서 발터 벤야민은 ‘성좌(星座)’ 개념으로 길을 찾았다. 페허속 흩어진 별을 연결해 별자리를 만들었고. 파편화된 개인을 이어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오늘 우리도 ‘별을 잇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k 마을교회 와 마을 신앙은, 골목과 반지하에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과, 4050 고독사 중년남성들과 치매노인들처럼, 모든 버려진 것들을 돌보고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 고립되고 흩어진 작고 외로운 별들을 따뜻한 생명망으로 연결하여 빛나는 별과 같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미래 교회는 어떤 네트워크가 되어야 할까요?

미래의 교회는 단순히 성도들의 모임이 아니에요. 초기 기독교도 거대한 제국적 교회가 아니라, 편지나 여행, 항구, 도로 같은 물리적인       수단을 통해 연결된 느슨한 집합체였답니다. 교회는 과거의 교리적 정보를 그대로 전달하는 유통망이 아니고요.                                         오순절 사건처럼 각자의 언어로 진리를 듣고 매 순간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는 곳이 되어야 해요.

라투르의 행위자 연결망 이론을 보면, 교회가 주민들과 관계를 맺을 때 목회자나 성도 같은 인간 행위자뿐만 아니라,                                 교회 건물, 카페, 놀이터, 마을 도서관, 디지털 플랫폼 같은 비인간 행위자들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교회가 운영하는 마을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을 모으고 대화하게 하며 지역 정보를 나누는 강력한 매개자가 되죠. 기독교 네트워크는 고립된 교회가 아니라,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관계 맺는 체험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결국 통합돌봄 시대의 교회는 성장에만 몰두하던 과거를 벗어나, ‘돌봄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해요. 건물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마을이라는 더 넓은 공간으로 나아가야 하고요.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죠.                          예수님과 바울처럼 마을 현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돌봄 체험 마당,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                                       교회는 다시 한번 지역사회의 안전망이자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을 거예요.

Lee wondon

부천새롬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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